'태권도국기원 승품 (단)심사까지 총정리'
민트가 6살 때 태권도를 다니시니 시작해서 이제 1년이 반이 되었네요. 드디어 국기원 심사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되었습니다. 태권도를 다니면서 '언제쯤 국기원 갈까?', '언제쯤 심사 보는 걸까?', '1품을 딸 수는 있는 건가?' 라는 생각에 태권도 띠도 찾아보고 했던 것 같아요. 태권도 학원마다 다르겠지만 태권도를 등록하고 1년 정도면 1품 자격시험을 보기 위한 국기원 심사를 보는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의 경우에는 작년 6월에 다니기 시작했지만 인해 3달 가까이 쉬었다 다녔다 반복했었고 그 시간을 제외해서 보면 빨간 띠를 따는 데에 1년이 걸렸습니다.
태권도 비용과 태권도수업이 어떤지 궁금하신분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해 주세요.
2021.06.20 - [일상/육아] - 6세 축구교실 후기, 태권도 축구 가격비교
태권도 국기원 심사 1품 시험을 따기까지 1년 여간의 긴 시간이 필요로 했는데요 그사이에 제가 궁금했던점도 함께 빠르게 정리해보겠습니다.
태권도 띠 종류
태권도에 처음 등록하게 되면 흰띠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이후 월별 각개인 학원에서 임의적으로 시험을 봐서 수강생들에게 한 단계씩 띠를 올려 바꿔주었습니다. 저희 아이가 다니던 태권도 학원은 품새, 태도등을 보고 점수를 매겨 매달 아이에게 띠를 바꾸어 주었습니다. 이러한 운영방법은 태권도 학원마다 선생님의 재량에 따라 다를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태권도 띠 바뀌는 순서는 흰 띠->흰노 띠(흰색 노랑 섞인 띠)->노랑 띠->노초 띠(노랑 초록이 섞인 띠)->초록 띠->초파 띠(초록 파랑이 섞인 띠)->파랑 띠->파밤 띠(파랑 밤색이 섞인 띠)->밤띠->밤빨 띠(밤색 빨간색이 섞인 띠)->빨간 띠 이렇게 땃습니다. 딱 보시면 11번째가 빨간띠네요. ㅎㅎ. 대략 일년 가량 꾸준히 다녀야 자격이 주어진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물론 잘하는 아이는 다를수 있지만 영유아기때 시작한 아이들을 기준이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국기원 심사 총정리
- 이렇게 빨간띠를 따게 되면 '국기원심사자격'이 주어지고 시험안내문을 받아오게 됩니다.
- 국기원 심사 접수방법은 6월 20일자로 개편된 개인정보법에 따라 심사응시자가 직접 회원가입해야됩니다.
만 14세 미만인 응시사는 법정대리인이 아이들을 대신해 가입해야됩니다. 만 15세 이상은 본인이 직접 가입하면 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지만 만 14세 미만은 부모의 도움이 필요할듯 합니다.회원가입시 아이 상반신이 나온 사진으로 등록하여야 합니다. 이때 꼭 증명사진이 아니여도 괜찮습니다. - 회원가입후 태권도 학원에 아이뒤를 알려주면 태권도 관내에서 직접 국기원 승품 심사를 접수해주게 됩니다.
이후 1달가량 총연습을 통해 심사를 보러 가게됩니다. - 비용은 저희동네 학원은 150,000원 이더라구요. 이가격은 몇 품이냐에 따라 다르고 동네마다 조금씩 차이가 나기 때문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유는 태권도협회접수비, 특별수련비, 차량, 심사보험료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 심사복장은 깨끗한 흰도복에 띠 착용합니다.
- 심사과목은 본인확인 및 면접, 기본동작, 기본발차기, 품새, 자유 겨루기가 있습니다.
국기원 심사를 보기 위해 1년가량의 시간이 필요했고, 국기원 심사에도 공짜가 아닌 비용이 드는 것 보니 약간은 자본주의사회에 씁쓸한 마음이 드네요. ㅎㅎ. 그래도 어려운 심사 과정을 통해 아이가 한단계 성장한다면 값진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부모인 저도 국기원 심사 준비 과정이 떨리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전에 태권도 다닐 때는 태권도 품새의 발전이 더디게 느껴졌다면 확실히 심사 연습하면서 발차기, 품새 등이 확 달라졌더라고요. 그래서 힘들어도 꾸준히 보내야 하는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이후 국기원 1품 심사 참여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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