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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육아

화성시 자전거 대행진 후기 및 유치원생 라이딩 가능할까?

by sodoo_ 2022. 10. 1.

'화성시 자전거 대행진 상세 후기, 몇살부터 라이딩할 수 있을까?'

 

 9월 24일 토요일에 진행된 푸른 화성 지키기 자전거 대행진 행사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아이와 라이딩했던 경험이 있어서 가능할 것 같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화성시 자전거 대행진 정식명은 '푸른 화성 지키기 환경 자전거 대행진'이며 행사 당일 어떻게 구성되고 진행되는지 실제로 10km라이딩 까지 얼마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지, 7살 유치원생 아이는 대행진을 완주 하는지?  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행사와 관련된 기본 정보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해 주세요. (준비물, 안내사항)

2022.09.22 - [일상/여행] - 푸른화성지키기 환경자전거 대행진 개최(아이와 함께 라이딩)

화성시 자전거 푸른 화성 지키기 환경 자전거 대행진 행사 모습

 7시 30분부터 행사 준비가 시작된다는 스케줄을 보고 저희는 8시 30분에 도착하였습니다. 실제 자전거 라이딩이 시작될 시간까지 1시간이 남았었습니다. 한 시간 가령 남아서 할 것이 없을 줄 알고 걱정했는데 의외로 축구장 쪽으로 행사 부스가 많이 있었고 라이딩 전에 메인 중앙홀에서 공연도 해서 생각보다 시간이 잘 갔습니다. 

 

 

 

 

 도착하니 참석 신청하는 부스에 가서 신청자명을 확인 후 번호표를 배부해주었습니다. 저희도 번호표 3개를 받았습니다. 큰 번호표는 가슴이나 잘 보이는 곳에 번호표를 붙이고 작은 번호표는 추첨 행사를 위해 추첨 통에 넣어 주었습니다. 1등 경품은 자전거도 있어서 재미로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환경 자전거 대행진

 

아이와 자전거 대행진 참석


그리고 나서 축구장 뒤쪽으로 가서 행사 부스에 참여하였습니다. 자전거로 전기를 만들어 솜사탕을 만드는 부스도 있었고 뽑기 게임, 그리고 에어바운스 까는지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에어바운스의 경우 아침 일찍이라 바로 이용은 불가능했습니다. 인근에 사시는 주민들도 자전거 대행진 참여하지 않는 분들이라도 오셔서 행사 부스는 이용할 수 있어서 오전에 운동하러 나오신 분들도 참여 하시더라구요. 저희가족은 뽑기 게임에 참여하였습니다. 대망의 1등 상품은 '장바구니' 였습니다. ^^


9시쯤 되니 행사장 메인홀에서 축하공연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라이딩 시작점까지 갔습니다. 저희는 선두에서 라이딩을 시작하였고 9시 30분에 응원 구호를 외치며 출발하였습니다.

출발점은 아래 사진과 같이 눈솜매장 신호등 맞은편에서 출발 합니다.

화성시 자전거 대행진 후기
  • 라이딩 가능 나이: 평소 10km라 이데 즐겨하는 아이라면 7살도 가능.
    저희가족은 아이와 자전거 라이딩을 평소에 10km가량 하기는 했으나 중간에 편의점도 들리고 커피숍도 들리고 밥도 먹으며 하는 라이딩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쭉 쉬지 않고 달리는 경험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완주는 하였지만 결국 맨 마지막으로 들어오게 된 경험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평소에 아이와 자전거 라이딩하더라도 쉬지 않고 달려보는 경험이 있다면 무리 없이 가능하겠지만 제 가족 처처럼 쉬엄쉬엄하는 라이딩이었다면 체력단련은 조금은 필요할듯합니다. 

 

 

 

 

  • 10Km 라이딩 시간: 약 80분 소요.
    화성시 자전거 대행진은 선두 90시 30분에 시작하였으나 중간에 오르막길과 체력 고갈로 마지막 구급차와 함께 후미로 들어오게 되었고 들어온 시간이 약 10시 50분이었습니다. 결국은 선두에서 후미까지 80분가량 소요된다고 볼 수 있겠네요. 

 

 

 

 

총평: 인생의 값진 경험, 자전거 대행진 행사.
하위 차로를 통제하고 도로 위에서 라이딩을 처음 해보다 보니 너무 특별한 경험이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자전거 행사를 통해 이산화 탄소 절감, 기후위기, 환경문제를 인지시킬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아이와 도로 위를 쉬지 않고 쭉 달리는 경험도 처음이었으니 아이도 우리 가족도 한 번 더 끈끈해지고 성장하는 시간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사실 중간쯤 와서 정말 포기하고 싶었었거든요. ㅎㅎ. 마지막 구급차와 함께 들어올 땐 눈물을 머금으며 들어왔어요. 그와중에 좋지 않은 자전거는 체인까지 풀리고. ㅋㅋ.  비록 10Km 의 길지 않은 코스였지만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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