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여행

알프스마을 가서 썰매 지겹게 타고 왔습니다.

by daedoo_ 2021. 1. 25.

지난 토요일 청양 알프스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주말은 겨울 답지 않게 날씨가 따뜻하고

미세먼지도 없어서 야외활동하기 좋았던 날이었네요.

 

입장료 + 썰매이용권 대/소인 공통 2만원,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하면 18,000원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인터넷 구매는 당일 사용이 안된다네요..

(입장만 하면 5,000원입니다.)

 

멀긴하지만 썰매 종류도 많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곳이었습니다.

 

입장권만 끊고 구경만 하기에는

볼거리가 많지 않아보이긴 합니다.

 

https://place.map.kakao.com/13063459

 

알프스마을

충남 청양군 정산면 천장호길 223-35 (정산면 천장리 164-1)

place.map.kakao.com

입구에서 부터 KF94 마스크, 장갑 없이는

입장 불가하다고 합니다.

 

장갑은 입구에서도 별도 판매합니다

(목장갑 1,000원 / 어린이용 털장갑 3,000원)

 

 

발권하고, 티켓을 제시하면

팔찌를 채워줍니다.

체온 측정은 바깥쪽 입구에서 한번,

그리고 아래 사진에 보이는 매표소 진입 전 또 한번

 

 

날씨가 따뜻해서인지 이쪽은 바닥에 눈이 많이 녹았습니다.
청양알프스마을얼음

 

입장하면 눈, 얼음으로 만든

조형물들이 곳곳에 보입니다.

입구쪽에도 썰매장이 세군데 정도 있고,

안쪽에 썰매장 / 짚라인 / 식당 / 펜션도 있었습니다.

 

 

안쪽으로 걸어가다보면 양쪽에 요런 조형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청양알프스마을

 

썰매장 종류는 총 7개 정도가 있었습니다.

  • 얼음썰매 (실내)
  • 얼음썰매 (실외)
  • 옛날썰매1 (실내)
  • 옛날썰매2 (실외)
  • 유아 3종썰매장
  • 눈썰매장 2종류 ( 경사 보통 / 경사 가파른 )
    • 이름을 모르겠네요; 가파른 경사의 썰매장은 130cm 이하의 어린이는 어른과 동반해서도 이용 불가라고 합니다. 

얼음썰매
얼음썰매 (별빛 터널 썰매 랬나? )

요건 입구쪽에 있는 얼음썰매인데 요게 젤 속도도 빠르고 재밌었습니다.

봅슬레이 느낌 ㅎㅎ;

좀 빠른듯 해서 앞에 앉히고 같이 탔는데 몇번 타더니

민트가 혼자 타보겠다며

나의 휑한 정수리..ㅠ 머리 어디갔노

 

요고는 위에서 보신 얼음썰매장 바로 옆에 있는 옛날썰매

옛날썰매

 

실외에도 요렇게 옛날 썰매장이 있습니다.

여기 뒷쪽은 빙어낚시 체험도 할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사진은 못찍었네요 ㅠ

 

요 사진은 입구쪽 사진인데

왼편에 보이는 (S자코스) 구역이 유아 3종 썰매장

 

요기가 안쪽에 위치한 경사 완만한 썰매장이고

여기 바로 옆에 경사 높은 썰매장이 있습니다. 

(사진엔 실제보다 경사가 더 없이보이네요)

 

스키장엔 안가봤지만, 육아템으로

방수되는 스키장갑 / 겨울부츠 / 스키바지(?) 같은 것들이

왜 있어야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두고와서 여기 입구에서 산 민트의 장갑은

눈 몇번 만졌더니 금새 젖어서.. ㅠ.ㅜ

 

블로그 포스팅하고자 자세히 여기저기 사진 찍어두자 했다가

돌아다니다 보니 금세 까먹었네요;

 

사진은 못찍었지만 짚라인도 아이들이 많이 타더라구요,

짚라인 높이도 일반적인 짚라인보다 높진 않아 보였습니다.

 

 

아이들 데려가시면 좋아할 거 같습니다.

한번쯤은 가볼만 한 곳 인듯 합니다.

얼음 썰매는 속도도 은근 빨라서 

어른들이 타도 재미있으실 거에요

 

그래서 그런지,

가장 인기많았던 얼음썰매는

토욜 오후 쯤 되니

한번 타고 줄도 제법 길어져서 

15~20분 정도 기다려야 탈 수 있었습니다.

 

올해 알프스마을 운영은 2/14 까지라고 합니다!

 

 

+ 그리고,

여기까지 온김에, 근처에 출렁다리가 유명한 듯 해서

출렁다리도 다녀 왔습니다.

 

천장호주차장 찍고 가시면 되고,

주차비와 입장료는 받지 않았습니다.

출렁다리와 천장호 주위를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데크로 설치되어 있었으며,

 

주차장쪽에서 출렁다리를 건너면 칠갑산으로 올라갈 수 있는

등산로가 있었습니다.

천장호 위에 있는 출렁다리

 

 

 

알프스마을 바로 옆이라,

들렀다가 오셔도 좋을 듯 합니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