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2세가 넘어서면 초등 고학년이 되기 전까지는 똥, 오줌, 방귀 이야 만 나오면 깔깔거리고 좋아합니다. 때만 침 해우재 박물관이 똥을 주제로 전시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가보게 되었습니다. 해우재박물관의 기본정보, 주차, 위치, 입장료, 체험, 공원 등 솔직하고 상세한 후기를 포스팅하겠습니다.
해우재박물관 (똥 박물관)
1. 기본정보
수원시 화장실문화 전시관 해우재는 사찰에서 화장실을 일걷는 해우소에서 비롯된 박물관입니다.
2007년 1월 변기모양의 집인 해우재가 준공되었고 2009년에 수원시에 기증되었습니다. 이후 2010년에 화장실문화 전시관이 개관되었으며 12년 7월에 화장실문화 공원이 개장되었습니다.
이후 15년도에 전시, 체험, 교육 등의 기능을 갖춘 해우재 문화센터가 설립되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1) 정보
- 해우재문화센터, 화장실박물관해우재, 공원으로 크게 세 구역으로 나누어짐
- 주소: 경기 수원시 장안구 장안로 45번 길 9
- 휴무: 매주 월요일 휴무, 1월 1일, 설날, 추석연휴.
- 운영시간: 10시~18시까지 (3월~10월)/ 10시~17시까지(11월 ~ 2월)
- 전화번호: 031-271-9777
- 대중교통: 좌석버스 1009, 3003, 7790, 7800, 7900
- 관람료: 무료
- 인스타 그램 바로가기 주소: www.haewoojae.com/default
2) 층별 안내
해우재문화센터
- 1층: 자료실, 똥도서관, 해우재 화장실
- 2층: 어린이 체험관. 사무실
- 3층: 세미나실, 세계화장실협회
- 4층이 전망대
화장실 박물관해우재
- 1층: 화장실역사, 화장실과학 테마로 구성
- 2층: 기획전시실
2. 솔직하고 상세한 후기
1) 주차장
도착하니 체험관과 가까운 주차장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이곳 이외에 더 넓은 주차장도 있더라고요. 비교적 박물관이 3시간 이상 머무는 박물관이 아니다 보니 금방 빠져서 분비는 주말에도 주차하기에 어렵지 않았습니다.
2) 해우재 문화센터 체험관
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문화센터체험관부터 관람하였습니다. 문화센터는 2층에 있고 1층은 똥 도서관 및 휴게소로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들어가니 해당 층 자체가 몸속을 연상하듯 인테리어 되어 있었습니다. 입속을 쏙 들어가서 몸속을 구경하며 각종 똥을 구경하는 곳이었습니다.
다양한 똥의 소개와 어떤 똥을 먹으면 건강한 변을 보게 되는지 직접 놀이와 체험을 통해 알려 줍니다.
미디어 영상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몸으로 움직이며 게임과 시물레이션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똥 미끄럼틀도 있네요.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면 변이 되어 내려오네요!(?) ㅎㅎ
똥에 대한 재미를 갇히는 2살 아이들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가볍게 즐기기에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저희 둘째 아이는 똥 볼 때마다 안녕하고 인사를 걔속하더라구요. 초등 저학년인 첫째 아이는 깊이 있는 똥에 대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3) 똥 도서관
바로 아래층으로 내려가니 휴게실이 연결되어 있고 그 옆에 도서관이 있었습니다. 똥과 관련된 동화책과 어른들이 읽을만한 책도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똥, 먹는 것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아이도 취향에 맞게 책을 골라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4) 전시관, 박물관
전시관은 문화센터 건터편에 있습니다. 전시관은 다소 영유아기 아이들보다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이해하고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그래도 영유아기 아이들도 그림으로써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곳 같습니다.
각 코너마다 스탬프로 챌린지를 하기도 합니다.
5) 공원
밖으로 나오면 똥과 관련된 조형물과 조각상들이 있습니다. 똥과 관련되어 있다 보니 어른인 저도 조각상을 보며 함께 웃었던 것 같습니다.
이모 든 것을 보고 나니 1시간 30분 정도 지나더라고요. 가볍고 재미있게 보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이 정도 퀄리티인데 무료라는 게 최고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아이가 똥을 좋아하고 흥미를 가지고 있다면 똥에 관련된 재미와 관련 지식을 함께 알려주기 좋았던 곳 같습니다.
똥이라고 해서 다소 더럽고 웃기고 이런 부분이 아닌 똥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소화과정을 보여주어서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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