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글은 언제쓰는게 좋을까?

우연히 블로그 운영 관련 책들을 읽던 중 '오전 9시'와 '오후 9시'에 글을 쓰면 좋다고 하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유인즉슨 오전 9시가 출근하는 중이거나 출근 후 가볍게 사람들이 핸드폰을 많이 보는 시간이고

오후 9시는 집에 와서 편히 쉴 때 핸드폰을 가장 많이 보는 시간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이전에는 오전 9~10시 사이, 오후 8시~10시 사이에 포스팅을 예약하여 발송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이웃님들이 블로그 글을 정각 딱 넘어서 올라오는 걸 보고

단순히'와~ 진짜 부지런한 사람이다'. '엄청나게 빨리 쓴다. 대단하다~' 이렇게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렇게 일찍 글을 쓰는 사람이 있다면 블로그 유입이 영향을 줄까?.

1일 1 포스팅하더라도 정각을 넘어선 00의 시 01분에 쓸 때랑 09:01분에 쓸 때 티스토리 방문자 수가 과연 다를까? 였습니다.

그래서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이 부분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며 저의 단순한 판단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라며

저의 이글이 다른 블로거님들에게 도움 되길 바랍니다.

9월 19일 오전 9시 16분에 글을 발행해 보았습니다.

결과: 그날 일일 방문자 313명으로 검색 유입 194명이네요.

그리고 9월 20일 오전 00시30분에 글을 발행해 보았습니다.

그날 일일 방문자 352명 검색유입 212명이네요.

이렇게 두결과 값으로 보았을 땐 다음 날 시작하는 00시 00분에 바로 글을 쓰는 게 좋아 보이는 것 같습니다.

글을 좀더 일찍쓰고 그날이 검색 유입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음 날 00시 6분에 글을 발행해 보았습니다.

9월 21일 일일 방문자 291명 검색유입 185명이네요.

3일째에 정각 발행 글을 해도 19일 오전 글 발행 방문자 수와 큰 차이가 없고 오히려 더 줄은 모습이네요.

이로써 3일째의 결과값을 통해 전혀 관련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ㅎㅎ.

그렇지만 이상한 징크스처럼 생기네요. 그래도 되도록 00시에 글을 써야겠다는 이상한 '강박'이 생긴 듯합니다.

그만큼 일일 방문자가 좀 빨리 늘었으면 하는 바람 때문인 것 같네요.

이번 실험을 통해 시간에 따른 일일 방문자 영향은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1000만 블로거'라는 책에서 처럼 오전 9시 등의 황금 시간이 존재할 수가 있지만

그 가장중요한 기본은 글쓰기는 꼭 해야 한다는 것인 것 같네요.

제 글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