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 눈썰매장

오늘은 서울랜드 라바 눈썰매장을 다녀왔습니다.

지난주 정도 날씨였으면 나갈 엄두를 못냈겠지만 오늘은 그나마 덜추웠 던 것 같아요.

눈썰매장이 정문쪽이랑 더 가까운 것 같긴 하지만 정문은 주차장에서 많이 걸어야 할 것 같아서 저희는 주차비가 무료인 동문 주차장에 주차하였습니다.

동문주차장은 입구 바로 앞에 있고, 입장해서 눈썰매장까지는 500미터 정도 거리입니다.

동문으로 들어가자마자 아래와 같은 표지판이 있네요. 가는 길 마다 요 라바 표지판 찾으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오른쪽 길로 (공룡보이는) 쭉 내려가시면 됩니다.

오늘은 첫째의 초등학교 예비소집이 있었던 날인데요, 마침 아는 분께서 주신 티켓도 있고 해서 눈썰매 얘기를 하길래 끝나자마자 와보았습니다.

평일 (12/26 월) 이고, 오후 3시가 넘어 입장했어서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추위를 뚫고 눈썰매장 도착!

썰매장 입구 바로 옆에는 빙어낚시체험을 할 수 있었는데요.

참가비 5000원, 2~30분 정도 가능하고 뜰채와 잡은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도구도 함께 줍니다.

생각보다 비린내 같은게 좀 났지만 아이들은 재밌어 하더라구요.

우선 빙어낚시는 썰매 타고 나와서 해보기로!

라바눈썰매장 입구로 들어오면 오른쪽은 일반 눈썰매장 (120cm이상) 을 탈 수 있고,

왼쪽편은 유아 슬로프가 있습니다.

얼마만의 눈썰매장인지 저도 신나더라구요

민트랑 둘이서 막 썰매를 골라잡고 올라가는데.. 위 사진에서 보이는 일반 슬로프 타는곳 으로 가기 위해 왼쪽으로 꺾으면 바로 입구인데요,

여기서 키 검사에 걸리고야 말았습니다. ㅠ

키제한이 있을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저희 첫째가 120cm 은 최근에 넘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군요 ㅠ

와이프에게 확인전화까지 해보았으나 아직 120이 안되는게 맞다는.... ㅠ,.ㅜ

일반 썰매장은 120 cm 이상의 어린이부터 이용 가능하고, 동반탑승은 불가 합니다.

그래서 아쉽게도 저희는 왼쪽에 있는 귀여운 유아 슬로프로.. ㅎㅎ

밥 많이 먹고 내년엔 일반슬로프 가보자~~

일반슬로프에 비하면 시시해보이긴 했지만 ㅜ 그래도 즐겁게 잘 타고 왔습니다.

유아슬로프 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썰매를 타고 나가는 길에 썰매장 바로 앞에 있던 빙어낚시체험을 해보았습니다.

빙판 위에서 잡을 수 있는 환경은 아니고, 물에 풀어놓고 잡는 방식이긴 했지만 생각보다 꽤 물고기가 많았습니다.

뜰채와 물고기 담는 통은 결제하면 제공해주는데요, 난이도 유지를 위해 작은 뜰채여서 생각보다 잡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ㅎ

눈썰매장 바로 앞에는 푸드코트라고 써있는 천막 아래에 어묵, 붕어빵 등을 파는 곳이 있었습니다. 요 빙어 체험과 같이 운영하는 곳으로 보였는데요,

나름 넓어서 몸을 녹이면서 간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역시나 가격은 비싸더군요.

어묵 3개 5천원, 붕어빵 4개 5천원이네요 ㅎㅎ

평일 오후에 급 다녀온 눈썰매장이었으나 사람도 한산하고 생각보다 차도 덜 막혀서 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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