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날씨가 너무 좋아서 집에만 있기가 힘들었습니다. ㅠ.ㅜ
최근에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처음 오리배를 타봤던 민트는 갑자기 오리배에 꽂히셨네요..
오리배 또 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길래 서울까지 가기엔 너무 멀고, 찾아보니 그나마 가까운 백운호수에서 탈 수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전동 오리배라고 있더라구요.
페달 굴려서 가는게 아닌 바닥에 있는 엑셀(?)을 밟으면 움직이고, 방향전환은 나름 핸들이 달려 있었습니다.
속도도 페달 굴리는 거랑 차이 없고 방향 전환도 부드럽진 않았지만 자기가 핸들돌리며 운전하는게 그렇게 재미있었나봅니다. ㅎ
(이건 움짤인데 티스토리는 gif가 안되나요 ㅠ)
백운호수 주차장 정보입니다. 주차장이 넓어서 일요일 점심때 쯤 갔는데도 자리가 드물게 있었습니다.
백운호수제방공영주차장
주차장 들어가시면 2주차장쪽에 주차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주차장/2주차장 나뉘어 지는데요. 오래간만에 가보니 2주차장 부지가 새로 생긴 것인지, 아무튼 2주차장쪽으로 가시는게 주차하신 후 오리배 매표소쪽으로 걸어가기가 좀 더 가깝습니다.
오리배 노래를 불러서 왔더니 백운호수에서도 핸들 있는거 탈거라고~~
그런데 띠용~ 가격이 서울보다 더 비싸네요 ㅠ.,ㅜ (여의도 한강공원은 30분 기준 패달보트 15,000원 / 전동오리보트 20,000원)
핸들 달려있는 전동보트 (여기선 전동자동차라고 하네요.) 가 너무 비싸서 저희는 민트를 잘 달래서.. 차라리 모터보트를 타기로 했습니다. ^^;
백운호수 오리배, 모터보트 탑승하는 곳은 카페들이 몰려있는 곳 바로 앞인데요, 백운호수 산책로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어서 찾기 쉬우실 듯 합니다. 이름은 '백운보트장' 입니다.
모터보트는 호수 3회전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백운호수 오른쪽 절반은 오리배들이 다니는 공간이어서, 호수의 왼쪽 절반을 3회 정도 도는듯 합니다.
처음 타봤는데 진짜 빠르더라구요. 재밌었습니다. ㅎㅎㅎㅎㅎ 보트 크기는 6인승 정도 되었고, 운전해주시는 분께서 어느정도 속도 붙으면 오른쪽, 왼쪽 기울면서 달리는데요, 오우 ㅎㄷㄷ 뒤집어지는거 아냐?? 하는 생각도 들고, 놀이기구 타는 느낌이었습니다. 소요시간은 5분 정도 였습니다.
백운호수는 호수 주위가 데크길로 둘러 쌓여 있어, 산책로가 잘 되어 있습니다. 가보진 않았지만 주위에 식당들도 많고요. 뷰 좋은 카페도 많이 있었습니다. (다만, 너무나 비싼 음료 ㅠ)
여긴 '흙과나무' 라는 카페인데, 유아 동반일 경우 서비스로 막대 아이스크림을 주시네요.
백운호수 오리배, 보트 이용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민트 또래의 5-6세 어린이들도 자주 보였는데요, 안전을 위해서 어린이용 구명조끼는 다리를 끼울 수 있는 제품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어린이들은 꼭 다리 끼워서 착용하게끔 하더라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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