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토일 일정(5/28-30) 으로 올해 첫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태안쪽에 위치한 마검포 힐링캠핑장입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부랴부랴 찾다가 3주전 쯤 예약을 했습니다.
지역에 관계없이 인기 많은 곳들은 몇달전에 주말은 예약이 꽉 차게 되는데요. 늘 1-2주 전에 급하게 잡아서 간 곳은 가보면 항상 이유가 있더라구요.. ㅎㅎ
이번에는 처음으로 잘구했다고 칭찬을 받았습니다. ㅎㅎㅎ
마검포 힐링캠핑장은 바다 바로 앞이라 민트가 놀거리가 많아 보였고, 관리가 잘 되어있고 화장실, 샤워실 등 깨끗하다는 후기들이 많았어서 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녀와보니 느낀 장점은
- 후기대로 관리자분들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듯 합니다. 화장실/샤워실/개수대 등등 캠핑장이 전체적으로 깨끗했고 직원분들 친절하심. 그리고 예약시 공지에서 볼 수 있듯이 철저히 1팀만 예약 받고 있음. 가족단위로 조용히 놀다 가기에 최적의 캠핑장인듯 합니다.
- 바로 앞이 바다여서 아이들 놀거리가 많고 물빠지는 오전~낮 시간대에 해루질 가능
- 사이트 전체적으로 나무가 많아서, 여름에 가더라도 어느정도 그늘이 생길 거 같고 해먹을 가져와서 설치하기도 좋을 것 같음.
- 바다 외에도 근처에 카트체험장, 공룡박물관, 천문대 등등 아이들 좋아할 만한 곳들이 많았음.
- 매점에 구비 되어있는 물품이 많은데, 영수증으로 네이버 영수증 리뷰에 올리면 커피 서비스 주심. (커피 맛있습니다. 한장으로 여러명도 가능하다고 하시네요ㅎ)
저희는 금요일 오후 6시쯤 출발했는데 동탄쪽에서는 2시간 좀 안되게 걸렸습니다. 이날 오전까지만해도 전국적으로 비바람 장난아니여서.. 그냥 토욜 아침일찍 갈까 하다가 네이버 캠핑 관련 카페 통해서 태안쪽 날씨를 보니 낮부터 많이 풀린듯 하여 출발했습니다.
비는 그쳤지만 바람은 여전히 많이 불고 8시 다되서 도착하니 어두워져서 겨우겨우 텐트를 쳤네요 ㅠ 다행히 다음날은 바람도 안불고 날씨가 엄청 좋았습니다.
저희는 글램핑옆 데크사이트 D-1번 자리를 이용했습니다. 그림처럼 사이트 간격이 좁진 않습니다.
아래 배치도 외에 1~3구역이 별도로 있습니다.
파쇄석, 나무데크 몇개 사이트 외에 대부분 마사토 사이트인데요. 뷰를 생각하면 다음에는 바다 바로 앞에 있는 사이트들을 이용해보고 싶지만.. 마사토 사이트여서 모래가 장난 아닐 거 같긴 하네요..
둘째날 아침 다행히 날씨가 좋았습니다. 저희쪽 라인이 다 스노우 라인 텐트네요 ㄷㄷ
뒷쪽에 있는 글램핑 사이트들입니다.
앞쪽에 있던 파쇄석 사이트들입니다. (3구역인듯)
바다 바로 앞쪽 라인의 사이트들입니다.
눈뜨자마자 갯벌로 달려간 민트는 엄마아빠 사진을 찍어준다네요 ㅋㅋ 장난감 카메라인데 실제로 사진도 찍히고, 나름 SD카드도 있어서 찍은 사진 저장 됩니다. 유아 가성비갑 장난감 카메라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다른글도 함께 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2021.06.06 - [내돈내산] - 가성비 갑 유아 카메라
조개 잡는거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ㅋㅋ 물빠진 직후에 가야 잡기가 수월하다네요. 그래서 인지 관리실에 해루질 가능시간대가 붙어 있었습니다.
사이트 전체적으로 이렇게 나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바다 외에도 인근에 아이들 놀거리, 볼거리가 많더라구요.
캠핑장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카트체험장이 있고, 캠핑장 근처에 안면도쥬라기공원과 그 옆에는 천문대(별똥별하늘공원)가 있었습니다.
다 가보진 못하고 카트체험장만 다녀왔습니다.
민트랑 2인승 한대 예약해서 타고 왔고요, 전화로 미리 예약하면 20% 할인가능하다고 하네요. (할인가 1인승 - 16,000원, 2인승 - 20,000원)
후기보니 15분 정도 라고 본 듯 한데요, 저희가 갔었을 땐 사람이 적어서인지 더 태워주신듯 합니다.
카트 타고 와서 물 차기전에 다시 갯벌로 달려가는 민트의 뒷모습
쪼금만 더 가까웠다면 더더욱 자주 갈텐데 ㅠㅜ
아직 많이 다녀보진 않았지만 태안 마검포 힐링캠핑장은 또 가고 싶은 캠핑장 1순위 입니다.
지금까지 마검포 힐링캠핑장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유아 가성비갑 카메라 후기도 함께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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