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요금이 1년 7개월 동안 동결되었다가 작년부터 4차례에 걸쳐서 인상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이번 난방비가 폭탄을 맞게 되었습니다. 매년 난방비가 포함된 관리비가 35만원대로 나오던 것이 올해는 46만원으로 10만원이나 넘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모르면 손해 보는 난방비 절약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난방비 절약 목차
- 난방비 절약 목적
- 국내 주택 난방 방식
- 난방 방식에 따른 절약 방법 (지역난방, 개별난방, 주택난방)
- 난방 기기 이외에 난방비 절약 방법
이제는 피할 수 없는 난방비 절약
최근 1년 만에 도시가스 요금은 38% 열 요금은 37% 상승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상기후로 겨울철이 더 추워지면서 이번 겨울은 난방을 더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도시가스 요금과 열 요금 상승으로 동일한 난방을 사용하여도 40%가량 높게 나오는 것은 당연하고 더 추워진 겨울에 난방 사용량은 증가하였습니다. 결국은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한 방법을 이제는 꼭 알아야 할 때 입니다.
국내 주택 난방 방식
난방비를 절약하기 이전에 우리 집의 난방 방식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난방방식은 총 3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개별 난방: 전국 주택 중 52% 정도는 개별 난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별 난방 특성상 설치된 보일러를 통해 사용한 만큼 부과됨이며 4계절 동안 자유롭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 지역난방: 우리나라 22% 정도가 지역난방을 사용합니다. 열병합발전소에서 생성한 고온의 물을 아파트단지 보일러실에 설치된 열교환기를 통해 난방을 조절합니다.
- 중앙난방: 16.1%는 중앙난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지 안에 큰 굴뚝이 있는 것이 특징으로 우리나라 아파트 건설 당시 초기의 난방 방식입니다. 중앙보일러실이 있고 열교환기를 통해 난방합니다.
이렇듯 우리집의 난방 방식이 어떤지 확인하고 그에 맞게 절약방법을 실천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럼 난방 방식에 따른 절약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난방 방식에 따른 난방비 절약 방법
1. 지역 난방 난방비 절약 방법
- 3일 이상 외출 시 외출 양식 보다는 1~2도 낮춘다. 지역난방의 경우 '외출 양식'로 할 경우 외출하는 동안 온도가 떨어져 다시 올릴 때 과도한 사용으로 난방비가 많이 나오게 됩니다. 즉 급격하게 떨어진 물 온도를 다시 난방가동 시 온도를 올리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 실내 온도 1도만 낮추어도 난방비 최대 7% 절약됩니다.
- 잘 쓰지 않는 방은 난방 밸브 잠그기보다는 살짝 열어둔다. 잘 안 쓰는 방을 완전히 잠그게 되면 옆방의 공기도 차고 난방 통로를 지날 때 오히려 효율이 떨어집니다.
- 지역난방 특성상 유속이 느려 이물이 잘 끼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물이 끼게 되면 난방도 잘 안되고 난방비도 증가하게 됩니다. 보통 10년 이상 된 아파트는 2~3년에 한 번씩 청소를 권장합니다.
2. 개별 난방 난방비 절약 방법
- 3일 이상 외출 시 보일러 전원을 끄는 대신 외출 모드로 한다. 하지만 잠깐 나간다고 외출 상태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보일러 전원을 끄게 되면 한파로 인해 배관이 얼어버리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보일러의 대부분은 10도 이하가 되면 보일러가 작동하므로 동파 방지를 위해서라도 외출 상태는 하지 않도록 합니다.
- 안 쓰는 방은 난방 밸브는 잠그지 않고 조금만 열어 둔다.
- 배관 청소를 해준다. 분배기 결함과 배관 문제 등 다양한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문제를 해결한다.
난방 기기 이외에 난방비 절약 방법
- 뽁뽁이 사용하기: 뽁뽁이는 단열에 효과적입니다. 뽁뽁이 이외에도 커튼도 도움이 됩니다.
- 문풍지 사용하기: 외풍이 심한 경우 문풍지를 사용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난방기기의 아랫면에 공기를 인지하는 센서가 이 있는데 위 공기가 차다면 불필요한 난방을 틀게 되어 난방비가 올라가게 됩니다. 이때 내부 방 공기를 차게 하는 외풍을 조금이라도 막게 된다면 불필요한 난방이 돌지 않도록 도와주므로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 러그 사용하기: 러그나 카펫 등으로 아래 바닥의 내부 열 손실을 줄여줍니다.
- 전기장판 사용하기
- 개인적인 난방하기: 양말과 가벼운 카디건 등을 활용해줍니다. 실내 온도 1도만 낮추어도 난방비를 아끼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온수를 사용 후 찬물 쪽으로 밸브 옮기기: 온수 쪽으로 밸브를 하면 사용하지 않아도 온수 유지를 위해 가스비가 부과되므로 사용 후 찬물 쪽으로 밸브를 옮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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